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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재테크

ETF(상장지수펀드) 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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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Exchange Traded Fund)는 말 그대로 인덱스펀드를 거래소에 상장시켜 투자자들이 주식처럼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상품이다. 투자자들이 개별 주식을 고르는데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되는 펀드 투자의 장점과 언제든지 시장에서 원하는 가격에 매매할 수 있는 주식투자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는 상품으로 인덱스 펀드와 주식을 합쳐 놓은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최근에는 시장지수를 추종하는 ETF 외에도 배당주나 가치주 등 다양한 스타일을 추종하는 ETF들이 상장되어 인기를 얻고 있다.

 

ETF는 특정 지수나 자산의 가격 움직임, 수익률이 연동되도록 설계한 집합투자증권이다. 쉽게 풀어보면 ETF는 대접 하나에 100개든, 200개든 여러 기업을 넣어 잘 반죽한 다음, 그 반죽을 잘게 잘라내는 것과 비슷하다. 그 한 조각이 개별 주식처럼 1주가 된다. 즉 1주로 여러 기업에 동시에 투자하는 효과가 있는 셈이다.

코스피나 코스닥, S&P 500 등의 지수와 2차 전지, 반도체 등과 같은 테마에 해당되는 여러 종목이 구성된 세트 형태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ETF의 장점으로는 개별 종목 투자로 인한 변동성이 적어 중장기적으로 투자 시 수익률이 좋은 편이다. 0.03~0.09% 정도로 수수료가 낮은 편에 속한다.

불확실한 확률 게임에 배팅하듯 투자할 필요가 없다. 무엇보다 투자의 성공 확률을 높여 마음 편한 투자를 하면서 안정적 수익을 얻을 수 있다. 개별 주식처럼 변동성이 크지 않고 장기적으로 우상향 하기에 평소대로 일하면서 주식 투자가 가능하다.

단점으로는 주식과 동일한 흐름이기에 원금 보장이 되지 않는 상품일 수 있고, 전체 지수가 하락하는 경우 ETF 역시 함께 하락할 수 있다.

 

투자의 제1원칙은 돈을 잃지 않은 것이요, 제2원칙은 제1원칙을 잊지 않는 것이다.

워런 버핏이 남긴 유명한 격언이다. 투자를 할 때 어떻게 돈을 벌까를 고민하기보다 먼저 어떻게 하면 돈을 지킬 수 있을까를 생각하라는 말인데, 수십 년간 주식시장에서 어마어마한 부를 일군 전설적인 투자가가 한 말 치고는 의외로 보수적이다.

 

부동산 투자든 사업 투자든, 투자를 할 때 처음부터 복잡하고 어렵게 하는 것은 좋지 않은 방법이다. 이해하기 쉽고 흥미롭고 바로 실천할 수 있는 게 좋다. 특히 주식 투자는 접근성이 용이하고 다른 투자 자산과 다르게 수십만 단위로도 소액 투자가 가능해 대학생이나 사회 초년생에게 좋은 기회가 된다.

 

주식이나 펀드나 투자할 때 위험이 있는데 크게 두 가지로 시장 위험과 개별 위험이 있다.

시장 위험은 주식시장에 발을 들인 이상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위험을 말하고, 개별 위험은 투자자가 주식 종목을 선택하는 순간 생기는 위험을 말한다.

시장위험은 개인이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투자위험을 최소화하는 것은 결국 개별위험을 얼마나 줄이느냐에 따라 결정되는데, 이에 대한 해답은 바로 분산투자에 있다. 

완벽한 분산투자를 통해서 개별위험을 제거하고 시장위험만 존재하는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는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지만, 이러한 분산 투자 효과를 최대한 낼 수 있는 상품을 골라서 투자하는 것은 가능하다.

 

시장 평균지수를 기준으로 위험을 좀 감수하더라도 기대수익률을 높이고 싶다면 공격적 투자 종목의 비중을 높여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기대수익률이 낮더라도 리스크를 줄이고 싶다면 방어적 투자종목의 비중을 높여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주식 투자 방법은 사람마다 다른데, 주식 투자는 종잣돈을 만들면서 소액을 투자하든, 적금하듯 매달 매수하든 주식시장의 역사를 공부해 넓은 시야로 시장을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을 길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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