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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재테크

70 N잡러 직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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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5명은 N 잡러 이며, 현재 N 잡러가 아닌 이들도 상당수가 N 잡러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N 잡러는 2개 이상의 직업을 가진 이들을 말한다. 지식 공유 플랫폼 해피 칼리지는 직장인 1020면을 대상으로 진행한 직장인 N 잡러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2개 이상의 직업이 있는 N 잡러 인가를 묻는 질문에 절반에 가까운 49.2%가 그렇다고 답했다. 또한 전체 응답자의 94.3%가 향후 더 늘어날 것 같다고 답했다.

 

N 잡러란 2개 이상의 복수를 뜻 하는 N과 직업을 뜻 하는 잡(JOB) 사람을 뜻하는 러(~er)가 합쳐진 신조어로 본업 외에도 부업 및 취미활동을 즐기며 시대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겸업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승진만 보고 달리는 일반 직장인의 삶과는 조금 다르게 N 잡러는 경제적인 독립 외에도 무언가 의미를 찾고자 하는 세상을 바꾸고자 여러 다양한 모습으로 표출되고 있다.

N 잡러가 계속 늘어나는 것은 경제적 독립을 하루빨리 이루려는 측면도 있지만, 비정규직, 저임금에 노출된 이들의 현실과 평생직장 개념이 사라진 사회상을 반영하기도 한다.

 

직장인들이 매달 갚아야 하는 대출이자와 카드, 차량 유지비, 보험, 세금 등으로 빠져나가고 남는 것 없이 텅텅 비어버리는 월급 통장은 순식간에 성장이 되어 버리고, 투자한 주식이나 코인은 반토막인 요즘에 파이어족을 꿈꾸는 MZ 세대(1980 ~ 2000년대 초반 사이 출생한 세대)를 중심으로 N 잡러(여러 직업을 가진 사람)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법인 보험대리점 리치 앤코가 모바일 리서치 기관 오픈서베이에 의뢰한 결과에 따르면 노동의 유연화와 경제적 자유를 누리고자 하는 성향이 강한 MZ세대가 N잡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발생한 수익으로 또 다른 벌이를 위한 투자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잡의 주된 목적은 재테크로 수입으로 미래를 위한 투자를 하고 싶어 하는 MZ세대 직장인이 가장 많았다.

 

현재 하고 있는 본업 외 직업으로는 재능 공유 등 비대면 아르바이트가 가장 많았다. 이어 인플루언서 활동, 서비스직 등 출근형 아르바이트, 강의/출판, 쇼핑몰 등 온라인 사업, 가게 등 오프라인 사업, 배달 등 플랫폼 아르바이트 순이었다.

N 잡러를 하는 이유로는 돈을 벌기 위해가 가장 많았다. 제2의 인생 대비, 즐길 수 있는 일을 하려고, 자기만족/자아실현, 시대 변화에 맞는 일을 찾고자, 정년퇴직, 취업난 대비가 뒤를 이었다.

N잡 선택 기준으로 1위는 자유로운 시간 활용, 2위는 수입 정도와 잘할 수 있는 일이 차지했다. 이어 관심/보람 있는 일, 스트레스 정도, 일자리가 많은 지 순이었다.

 

 

해피 칼리지 장지연 팀장은 시대와 직업이 빠르게 변화됨에 따라 많은 직장인들이 본캐와 부캐로 N 잡러 가 되고 있다. 실제로 해피 칼리지에서도 이모티콘 제작, 전자책 출판 등 N 잡러 관련 클래스의 수요가 높으며, 개인이 직접 재능 공유를 목적으로 강의를 개설하는 경우도 전년 대비 33%가량 늘어 뜨거운 관심을 실감하고 있다고 했다.

 

대기업에 다니면서 파이어족을 꿈꾸는 A 씨는 일주일에 8시간씩 사진 강의를 하고 있다. 10여 년 전부터 시작한 취미생활이 사진작가 정도로 실력이 좋아져서 동네 직장인들을 가르치는 일종의 부업이 되었다. 사진을 배우려는 수강생들의 열의를 보면 자신도 모르게 힐링이 되는 기분이라며 내가 갖고 있는 재능을 전파하면서 월 50만 원 정도 소득을 올리고 있어 아주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 같이 자신의 재능, 경력, 취미 등을 활용해 부캐(제2의 캐릭터)를 만들어 가는 N 잡러 가 늘고 있다.

 

이러한 N 잡러 확산은 비단 MZ세대에만 국한된 게 아닌 중장년층으로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0대 이상 중장년 10명 가운데 6명은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고, 이들 중 66.5%는 본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고 있었다. 중장년 아르바이트 근로자들의 월평균 소득은 74만 8,000원, 주당 근무시간은 18.4시간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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