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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재테크

시세차익 갭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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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갭 투자 등 투기 수요에 철퇴를 내리고, 실수요 중심으로 주택시장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며, 투기를 목적으로 한 갭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여 얘기하였다. 부동산 시장에서 갭 투자의 열기는 뜨거워지고, 사람들에게 유행처럼 번지기 시작하였다. 초기 갭 투자는 저금리와 수도권 집값의 반등, 주택경기 호황을 기반으로 크게 유행하기 시작하였다.

 

갭 투자란 전세 가격과 매매 가격의 차이, 즉 갭이 적은 아파트나 주택 그리고 오피스텔 등의 부동산을 전세 보증금이나 대출을 껴서 최소자금으로 구매한 후 되팔 때의 시세차익을 내는 부동산 투자 방법이다. 예를 들면 매매 가격이 3억 원인 아파트의 전세금 시세가 2억 5천만 원일 경우, 전세를 껴서 5천만 원으로 집을 매입하고, 전세계약이 종료된 후 다음 세입자를 구할 때 보증금을 구매 전보다 대폭 올려 거래를 하는 것이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보증금 이자와 시세차익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갭 투자는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인 만큼 미래에 집값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제하에 이득을 얻을 수 있는 투자방법이고, 최근 3년간 수도권 아파트 값은 10%, 전세 가격은 18% 상승하여 갭 투자가 성행할 수 있는 환경이었다. 

유행처럼 번진 갭 투자로 성공한 고수들의 성공담을 맹신한 나머지 무조건 갭 투자를 따라 하는 묻지 마 갭 투자자들도 증가하고 있다. 갭 투자는 미래 부동산 시장이 호황일 거라 예측되면 더욱 활기를 띤다. 이로 인해 부동산 시장을 더욱 과열시키고, 갭 투자가 과열될수록 부동산은 투기의 장으로 전락할 수 있다. 투기 목적의 갭 투자가 성행하면 실질적으로 부동산이 필요한 실수요자는 높은 매매 가격으로 인해 부동산을 구매할 수 없거나 높은 가격에 울며 겨자 먹기로 구매해야 하는 피해를 볼 수 있다.

 

투자 측면으로 볼 때도 갭 투자가 항상 안전한 것은 아니다. 부동산 정책이 시시때때로 바뀌는 시점에는 더욱 위험하다. 집값이 큰 폭으로 하락해 집을 팔아도 이득을 보지 못하고, 세입자에게 전세금마저 돌려주지 못하는 일명 깡통 전세로 전락할 가능성이 있다. 

 

배우 류준열이 토지 매매가의 90%를 대출받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꼬마빌딩을 지은 후 되팔아 40억 원의 시세차익을 거두었다. 류준열이 2020년 59억 원에 토지를 매입해서 약 24억 원을 들여 건물을 지었고, 2022년 150억 원에 팔아 2년 만에 원금의 2배 이상을 벌어 들였다.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와 배우 김태희 부부는 이태원동 주택을 85억 원에 매각했다. 지난 2016년 53억 원에 매입한 이후 실거주해 오다 6년 만에 매각했다. 남산과 한강을 모두 조망할 수 있는 이 주택은 예능프로그램인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서 내부가 공개된 바 있다. 40대 여성이 올해 이들 부부의 이태원 자택을 찾아가 초인종을 누른 혐의 (스토킹 처벌법 위반)로 현행범으로 체포되는 사건이 있었다.

 

비, 김태희 부부는 부부 공동명의로 서울 강남역 인근의 한 빌딩을 920억 원에 매입해 가장 비싼 부동산을 가진 스타 1위가 되었다. 비는 과거 2008년에 168억 원에 매입한 청담동 건물을 495억 원에 매각해 327억 원의 차익을 냈다. 김태희 역시 132억 원에 매입한 역삼동 건물을 203억 원에 매각해 71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었다.

 

지난 2017년에 결혼한 비, 김태희 부부는 현재 한남동과 역삼동, 이태원, 강남역 등지에 1000억대 부동산을 보유한 것은 물론 미국 어바인에도 20억 원대 주택을 소유 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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